막이라고 하니까 정말 투명한 막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는 않고 질 입구를 둘러싼 주름 조직의 일종입니다. 이 주름 사이에 지름이 약 2cm정도의 구멍이 뚫려있어 이 사이로 한 달에 한번씩 생리 혈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멍을 처녀막공이라고 하는데 그 형태는 사람마다 달라 원형, 칸막이형, 다공형 등이 있으며 처녀막 주름이 너무 발육된 경우에는 출생 후에도 구멍이 없는 미천공형의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를 의학적으로'처녀막 폐쇄'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생리를 배출하지 못해 수술을 해야 할 지경에 이릅니다.
일반적으로 처녀막은 처음 성교할 때 파열되지만, 진짜로 찢어진다는 것보다 그 구멍이 많이 늘어난 형태를 보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처녀막 자체가 매우 약한 조직이라 성교 이외의 상황에서도 파열되는 수가 있는데, 과격한 운동이나 자전거타기, 승마, 심한 애무(손가락을 질속으로 집어 넣는 것)등으로 파열될 수 있습니다. 원래 처녀막은 볼펜이 겨우 들어갈 만한 크기이므로 처음 남성의 성기가 삽입될 때는 이러한 처녀막이 찢어져서 출혈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수술은 상처가 아물고 완전히 자기 살이 되어야 하므로 3개월 전에 하는 것이 좋으나 급한 경우 일주일 전에도 할 수 있는 시술 방법이 있습니다. 약 30분 정도의 수술시간이 소요됩니다. 수술 후 안정을 취한 후 약 2~3주간 염증 방지를 위해 항생제를 투여합니다.